신앙, AI에 대해 말하다! 제1회 WYD 수퍼클래스 열려
2025년 9월 6일(토)
우리 교구는 WYD(세계청년대회) 준비의 일환으로 WYD 수퍼클래스를 준비했습니다. 이 강연 시리즈는 2027 서울 세계 청년대회(WYD)까지 홀수 달마다 총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학, 철학,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각자의 진리 탐구 여정을 나누고 그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청중을 초대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9월 6일에 진행된 강연은 이 WYD 수퍼클래스의 첫 번째 자리였습니다.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 연사로 나선 분은 가톨릭대학교 윤리신학 교수 방종우 야고보 신부님이셨는데, “기술 앞에 선 신앙인-AI시대, 그리스도인의 감수성”이라는 주제로 AI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신부님은 괴테의 시 “마법사의 제자”를 바탕으로 AI의 위험과 AI윤리의 필요성, 교회의 가르침, 신앙인의 자세를 풀어내며 “인간다운 사용을 위한 지혜”를 강조하셨습니다.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AI는 이미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왔으나, 편리함 속에서 성찰 없이 의존할 때, 인간은 쉽게 종속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교회는〈인공지능(AI) 윤리에 관한 로마의 호소〉와 〈옛것과 새것〉등을 통해 인간 존엄을 지키는 기술 사용을 고민해 왔다는 점’ 등을 재확인했습니다. 방종우 신부님께서는 인간의 지능이 단순한 계산 능력이 아니라, 신체적 · 정서적 · 사회적 · 영적 차원을 포괄하는 삶 전체임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이어서 신부님께서는 “기계는 하느님이 선사하신 인간 창의성의 선물이지만 ‘피조물의 피조물’에 불과하므로, ‘창조주의 피조물’인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이어서, 강연 후 청년들은 퀴즈와 질의 응답을 통해 AI에 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연에 참석한 청년들은 다양하고도 많은 질문을 던지는 등 이번 강의 주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AI 문제에 대한 이 시대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었다는 후문입니다.
성 카를로 아쿠티스의 유해, 명동에 안치
2025년 9월 17일(수)
지난 9월 17일, 성 카를로 아쿠티스의 유해(머리카락 일부)가 2027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명동대성당 영성센터) 경당에 안치되었습니다. 총대리 구요비 욥 주교님의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2027 서울 WYD 봉사자들이 함께하며, 우리 시대의 성인께 전구를 청했습니다.
구 주교님께서는 강론에서 성 카를로 아쿠티스의 삶을 소개하시며, “슬픔이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행복이란 하느님을 바라보는 시선”이라는 성인의 말씀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또한 성인께서 “인생을 허비하지 말고, 삶을 걸작으로 만드십시오.”라고 하신 말씀을 상기시키시며,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서도 하느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강조하셨습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묵주기도 10억단 바치기 |
묵주기도 봉헌 운동 597일째 (2024-02-11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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