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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YD 십자가, 성모 성화 순례 소식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아시아 각국의 교회를 순례 중인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가 지난 6월, 필리핀 교우들을 만났습니다. 순례 일정은 지난달 24일 마닐라 퀴아포성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6월 22일까지 한 달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특히 6월 10일부터 닷새간 나가시티에서 열린 ‘필리핀 청년의 날’에는 수많은 청년이 모여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를 중심으로 신앙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1995년에 먼저 세계청년대회를 개최해 본 경험이 있는 국가답게, 필리핀의 성당들은 태극기를 앞세워 환영식을 열기도 하는 등 십자가와 성모 성화를 특별히 대환영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어서, 순례는 이번 달 11일부터 24일까지 대만으로 이어졌습니다. 대만 교회는 14일부터 나흘간 ‘대만 청년대회’를 열고 십자가와 성모 성화를 반기며 신앙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로써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는 방글라데시, 일본, 필리핀을 거쳐 대만까지 4개국의 순례를 마무리했으며, 다음 여정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무사히 떠났습니다.
겨자씨 닮은 용기로: 2027 서울 WYD 주제성구 묵상전
2025년 7월 4일(금)~ 13일(주일)
7월 4일부터 13일까지 명동 갤러리1898 제2전시실에서 ‘겨자씨 닮은 용기로’라는 이름으로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2027 서울 WYD를 준비하는 여정 안에서 17명의 청년 작가가 2027 서울 WYD의 주제성구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를 묵상하고, ‘진리·사랑·평화’라는 세 가지 세부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의 신앙과 삶을 투영한 작품 총 23점을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회화, 한국화, 일러스트, 입체 조형,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운영 기간 내내 작가와의 대화, 참여형 메시지 이벤트, WYD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평신도가정생명부 대표단, 한국 봉사자들과 만남
2025년 7월 8일(화)~12일(토)
지난 7월 8일부터 12일까지,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여 2027 서울 WYD 준비 현장을 찾았습니다. 대표단은 동교동 청년 문화공간 JU, 절두산 순교성지, 교구 청소년국을 방문하고, ‘온숨’ 캠페인 기념식수 행사 등에 함께하며, 2027 서울 WYD를 위한 한국 교회의 다양한 준비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특히, 팀 대표 봉사자 회의, 주제성구 묵상전, WYD 열린 미사에 이르기까지 젊은이 청년 봉사자들과 직접 마주하며, 이들이 품은 열정과 책임감, 그리고 신앙 안에서의 헌신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도 WYD는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임을 강조하며, 젊은이들이 WYD를 통해 하느님, 그리고 서로와의 만남 안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내용구성 | 2027 서울 WYD 뉴스레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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