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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터

2017년 9월

배론 성지 부근 두메산골을 오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좌우로 곱게 뻗은 벼들이 고개 숙이며 인사하고, 나무 위의 산새가 반기듯 지저귑니다. 시골길을 한참 오르다 보니 낡은 목조건물이 보이고, 그 뒤로 어렴풋이 살림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살림터 2층에 들어서자...

2017-09-24 주보


성가지역아동센터

2017년 8월

폭염이 한창이던 8월의 어느날, 부산의 한 산동네에 다녀왔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연신 부채질을 해가며 찾아간 그곳은 부산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서동에 위치한 <성가지역아동센터>입니다. 이 지역은 1968년 부산 도심 지역 고지대 철거민의 정책이주지로, 도시기...

2017-08-20 주보

의정부 엑소더스

2017년 7월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말을 하고,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 친구들과 자라온 저는 피부색은 다르지만 제가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동네 친구들이 모두 학교에 가는 8살이 되어서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저는 다른 친구들처럼 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

2017-07-23 주보

마음의 집

2017년 6월

  ‘내리사랑’이라는 말처럼, 부모에게 자식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전에는 이 말을 잘 공감하지 못했었는데, 자식을 키우다 보니 그 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

2017-06-24 주보

안나의 집

2017년 5월

5월 초 경북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4시간 가까이 달려 안동터미널에 도착해, 마중 나온 수녀님의 차를 타고 또다시 달려 도착한 그곳. 뒤로는 굽이굽이 초록빛 산이 우거지고, 앞으로는 낙동강에서 뻗어 나온 강물이 흐르는 경치 좋고 공기 맑은 그곳에 ...

2017-05-28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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